1. 국제유가 WTI원유가격 움직임
국제유가가 WTI 서부텍서스산원유를 기준으로 9.24 현재 67.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사이 서부택서스산 원유는 대체로 79~68달러사이에서 box권을 형성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이전의 WTI는 배럴당 80달러를 서회하는 수준에서 완만하나마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과거 유가움직임의 사례를 반해본다면 장래의 경기활성화가 예상되는 경우 유가는 우상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며 대체로 배럴당 100달러정도로 고유가를 보여주었다.
반면 경기침체가 지속되거나 확실히 예고되는 경우 제조업등 산업의 위축, 소비감소등으로 유가가 80달러이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OPEC등 산유국등이 자국경제를 지탱하는 유가를 일정수준으로 지지하기 위하여 생산량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급속한 유가하락을 용인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례를 반추한다면 현재 WTI유가가 68달러에서 70달러초반에서 형성되는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수요감소가 보다 결정적이다.
2. 경기침체로 인한 유가 지속적 하락?
세계경제를 사실상 좌우하는 미연준이 0.5%라는 다소 과격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유가 현재 미경기가 좋지만 경기침체의 바로미터인 실업율이 현재 4.2%에서 연말 4.4%로 상향되리라는 예상에서 경기침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임을 Powell이 언급한바 있다.
원유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이 원유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점에서 원유의 공급사이드 즉, 산유국의 의도적인 생산감축, 자연재해, 전쟁등에서의 커다런 변동이 없는 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이다.
현재 WTI 원유가격이 60달러후반애서 70달러초반에서 지속적인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경기침체가 진행중이라는 유력한 징표이다.
미연준의 0.5%금리하락과 더불어 각국의 경기동향으로 볼때 극적인 반전이 없는한 경기침체로 인한 유가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일본에서 보듯이 경기부양을 위하여 다양한 시도가 향하여 지는 점에서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