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연준의 추가금리인하와 한국자본시장
미연준이 트럼프당선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0.25% 추가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9월에 있은 0.5% Big Cut에 이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이번 금리추가인하는 9월에 있은 Big Cut단행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Powell은 미경제가 상당히 좋으며 인플레이션이 2%대로 진입하고있으며 실업율이 4.1%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로 금리인하 여지가 있다고 하였다.
이후 미실업율이 4.2%로 오르고 비농업일자리가 다소 낮아지는 지표에서 Powell은 연말에 있을 지도 모를 실업율상승에 대비하여 선제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Powell은 미대선에서의 트럼프당선과 무관하게 자신의 금리인하 Road Map에 따라 0.25%금리인하를 하였다. 일부에서는 12월에 한차례 더 0.25% 금리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미연준의 0.25%금리인하로 미국과 한국과의 금리차이는 2%에서 1.5%로 축소되게 되었다. 금리차이가 축소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금리차이로 인한 수익을 기대한 외국자본들이 금리차이축소로 인한 수익악화를 겨디지 못하고 한국자본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
그러지 않아도 한국의 대표적인 세계적 제조업체이자 수출업체인 삼성전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국에 들어와 한국자본시장을 받치고 있는 외국자본들의 동요로 인하여 이탈하는 경우 한국증시와 이와 관련된 자본시장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
2.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하할 것인가
한국은행은 이번 미연준의 0.25%추가금리인하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할 것인가가 관심이다. 9월에 있은 미연준의 0.5% Big Cut에 대하여 한국은행은 0.5%가 아닌 0.25%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일부에서는 금리차이축소로 인하여 외국자본이탈을 우려하였으나 아직까지 외국자본의 본격적인 이탈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9월에 이어 미연준이 행한 두차례 금리인하는 도합 0.75%에 달하고 12월에 만약 0.25%추가금리인하를 하는 경우 총 1%라는 상당히 과격한 금리인하를 한 것으로 된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다면 11월 8일 현재 한미간 금리차이가 1.5%에서 자본시장에서 커다란 동요가 없었지만 특히 12월에 미연준이 0.25% 추가금리인하를 하는 경우 한미금리차이가 1.25%로 보다 더 축소된다.
과연 이러한 금리차이축소를 수익을 최대과제로 하는 외국자본이 이를 견디어낼 수 있는가는 지극히 의문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선택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하여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금리차이축소로 인한 수익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외국자본이 본격적으로 이탈한다면 한국의 증시등 자본시장이 크게 흔를리게 된다. 이는 한국의 가계부채문제에 이어 또하나의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