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은행의 0.5%로 금리인상
일본은행은 1월 24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0.25%에서 0.25%를 인상하여 0.5%로 상향하였다. 이번 일본은행의 기준금리인상은 30여년간 진행된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시도한 아베노믹스에 따른 거대한 규모의 화폐공급을 하였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이 일본물가를 자극하였다.
초저금리시대에 익숙한 일본인들이 그동안 안정적인 물가에 따른 생활을 영위하여 왔으나 갑작스런 물가상승에 따라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특히 사실상 저물가시대에 임금이 거의 오르지 않는 일본인으로서는 갑작스런 물가고에 생활고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강타한 일본사회의 경제적 변화에 따른 서민들의 불만은 높아지게 되고 사회적 불안이 우려될 정도이다. 이에 일본은행은 서둘러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켜야 하는 시급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진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는 로드맵을 강구하였다. 물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제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계획이지만 0.25%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한번 금리를 동결하였다.
이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으나 108에서 110으로 상승하는 달러인덱스로 대변되는 강달러현상으로 환율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트럼프정부가 취임을 앞둔 시점이라 관세부과, 기본의 기업에 대하여 지급하는 각종보조금축소, 각종산업정책등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지 알 수 없지만 트럼프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보편관세에 대한 언급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정부가 지나친 강달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으로 달러인덱스가 108이하에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이다.
2.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의 효과
이에 일본은행은 자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플레이션을 해결하고 달러엔화환율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결한 금리를 0.25% 인상하였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번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만장일치가 아닌 1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을 주장하였다고 한다. 이는 위원들간 현재의 일본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시대에서 사용된 초저금리를 탈피한 것은 분명하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의 저개발국가들에서 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가 상당부분 청산될 것이다.
차용하는 엔화의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엔캐리트레이드로 인한 투자수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엔캐리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일본의 금리와 다른 개발도상국간 금리차이를 이용하는 수익구조라는 점에서 직접적으로 한국과 관련이 있지 않을 수 있지만 엔캐리트레이드의 대규모청산으로 인한 한국경제에 간접적인 파급이 있을 수도 있다.
1월 24일 현재 달러인덱스가 107.45를 기록하는등 강달러현상이 다소 약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엔화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당 엔화가 1월 14일 158엔대로 상승하여 엔약세를 보여주는 엔화가 다소 강세로 전환하여 1월 24일 155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도 트럼프정부가 어떠한 정책전환을 할 것인가는 좀더 지켜 보아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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